올해 초부터 기대했던 곶감 축제 소식이 이렇게 아쉽게 전해지다니,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특히 지역 특산물을 알리고 즐길 수 있는 기회였던 만큼 많은 분들이 축제를 손꼽아 기다리셨을 텐데요.
국가 애도 기간과 맞물리며 산청곶감축제는 축소되고, 함양곶감축제는 연기된 상황입니다.
경남은 겨울철 곶감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매년 다양한 곶감 축제를 통해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축제의 화려함보다는 엄숙함이 강조된 모습입니다.
산청곶감축제, 축소된 운영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지리산산청곶감축제는 1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축소 운영을 결정했습니다. 본래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국가 애도 기간을 고려해 대부분의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고종시 곶감과 함께 전통 놀이,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이번에는 곶감 전시와 판매 행사만 진행됩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를 위한 최소한의 경제활동만 유지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함양곶감축제, 일주일 연기
한편, 올해로 9회를 맞는 지리산함양 고종시곶감축제는 1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연기되어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립니다.
함양군은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함양곶감축제는 상림공원 고운광장에서 열리며, 지역 농가와 특산물 생산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곶감과 농·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예정되었던 프로그램은 대부분 그대로 진행될 전망이지만,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앞으로의 기대
이번 축소와 연기로 인해 준비된 행사들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지역의 대표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행사일 것입니다.
산청곶감과 함양곶감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특산물이니, 축제 방문이 어려운 분들은 온라인 구매나 직거래를 통해 지역 농가를 응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번 상황이 지역 축제의 가치를 되새기고, 더 많은 사람들이 경남의 겨울을 사랑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곶감 축제를 즐기러 가실 분들은 일정과 변동 사항을 꼭 확인하시고 안전하게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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