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질 무렵, 주왕산 단풍을 보고 싶어서 청송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다녀오면서 숙소로 선택한 곳은 바로 소노벨 청송이었는데요.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은 시설에, 무엇보다도 노천온천 솔샘온천이 있어서 더 기대되는 여행이었어요.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질 때,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잖아요?
소노벨 청송 숙박 선택 이유
소노벨은 소노그룹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대기업이나 기업들의 경우 법인회원권을 통해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저도 기업 법인 회원권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예약을 하게 되었어요. 이번 여행은 저와 아내, 그리고 처제까지 셋이서 떠난 여행이었답니다.
예약한 객실은 패밀리 스탠다드였어요. 방 두 개와 화장실 하나로 구성되어 있는데, 거실은 따로 없고 침실 겸 거실로 사용되는 공간이 있습니다. 침대 하나가 놓여 있는 방과 온돌룸이 함께 있어 가족이 머물기에 충분했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포근한 분위기여서 좋았습니다.
솔샘온천, 가을과 겨울엔 필수 코스!
소노벨 청송에서 꼭 즐겨야 할 곳은 바로 솔샘온천입니다. 노천온천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특히 가을이나 겨울에 방문하면 그 진가를 발휘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그 순간이 정말 힐링이더라고요.
솔샘온천은 남탕과 여탕으로 나뉘어 있으며, 조경도 잘 되어 있어서 눈이 오는 날에는 설경을 보며 온천을 즐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야외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이용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 이용객
- 어른 및 청소년: 15,000원
- 어린이: 12,000원
- 투숙객 요금
- 주중: 어른 및 청소년 12,000원 / 어린이 9,600원
- 주말: 어른 및 청소년 13,500원 / 어린이 10,800원
온천을 마치고 나니 기분이 날아갈 듯 가벼워졌어요.
빠띠오에서 간단한 저녁
온천욕을 마치고 나니 저녁 시간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그래서 숙소 1층에 있는 빠띠오를 방문했는데요. 간단하게 피자와 강정을 주문해서 먹었어요.
피자는 담백하면서도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어 맛있었고, 강정은 달콤하고 바삭해서 온천 후의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딱 좋았습니다.
소노벨 조식 대신 송이가든에서 한 끼
다음 날 아침, 소노벨 청송의 조식도 좋지만 우리는 밖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근처에 있는 송이가든에서 아침 식사를 했는데요. 따뜻한 밥과 함께 몸이 든든해지는 한 끼를 먹고 나니 여행오는 느낌을 제대로 받아 보았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청송 소노벨 여행
이번 청송 여행에서 느낀 점은 소노벨 숙소와 솔샘온천이 정말 조화롭다는 것입니다. 주왕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따뜻한 온천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이 코스는 가족 여행이나 힐링이 필요한 분들에게 딱 맞는 여행지예요.
특히 노천온천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가을과 겨울철 솔샘온천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언제 눈이 올지 모르지만, 눈 내리는 날에는 더 특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여행은 편안한 숙소와 좋은 시설 덕분에 만족스러웠고,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어졌습니다.
가을과 겨울에 특별한 힐링을 원하신다면 청송 소노벨과 솔샘온천,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그외 국내 노천온천 가볼만한 곳도 많이 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장우 호두과자 ‘부창제과’, 드디어 대구에도! 2호점 위치와 방문 꿀팁 (4) | 2024.12.20 |
---|---|
울산 숙소 추천 신라스테이 방문 후기 – 편안함과 아쉬움 사이 (5) | 2024.11.15 |
울산 가볼만한 곳 '태화강국가정원 가을축제' 신청방법 및 시간은? (8) | 2024.10.25 |
2024년 11월, 경상북도 가볼만한 곳 9곳 (8) | 2024.10.15 |
포항 내연산 입장료는? 폐지! 이제는 무료로 즐기자! (2) | 2024.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