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스러웠던 부분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새벽 도착 숙소, 어디로 잡아야 하지?" 하는 문제였는데요.
특히 부산 출발 비행편들은 대부분 대만에 새벽 시간대에 도착하다 보니,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을 것 같았습니다. 저 역시 한참을 검색하고 비교하다가 직접 경험해 본 숙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깔끔함과 가격, 접근성을 모두 따져 선택했기 때문에 대만 새벽숙소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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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새벽 도착, 숙소 선택은 왜 중요할까?
대만에 새벽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어디라도 빨리 눕고 싶다…"
하지만 무턱대고 아무 숙소나 잡았다가는 바퀴벌레 선생님(바선생)을 만날 수도 있다고 해서 깔끔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했습니다.
또한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하는 시간, 새벽 택시비, 체크인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야 하니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특히 타이베이 메인역 부근이나 시먼딩 지역은 새벽에도 비교적 접근이 좋아서 추천하는 편입니다.
제가 선택한 새벽 숙소: 그린월드 중화
우선 제가 실제로 이용했던 곳은 그린월드 중화(green world zhonghua hotel) 입니다. 시먼딩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이동이 굉장히 편했고, 주변에 편의점과 식당도 많아 늦은 시간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가격은 0.5박 기준으로 약 10만 원 정도 들었는데요. 솔직히 새벽에 반나절 묵는데 이 가격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바선생 없는 깔끔한 컨디션"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시설은 깔끔했고, 방음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시먼딩에서 다음날 일정을 바로 시작하기 좋은 위치라서, 대만 새벽숙소나 시먼역 근처에서 자주 논다고 하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숙소가 작은편 입니다. 새벽이라 촬영을 제대로 하지 못햇네요;; 밖에 나서는 사진뿐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반차오 지역 숙소도 생각보다 좋았다
그 다음 날에는 반차오 지역으로 이동해서 시저파크 호텔 반차오에 숙박했는데요. 해당 숙소는 여행 끝나는날 까지 이용했습니다.
사람들은 반차오를 조금 외곽이라며 말리기도 하지만, 저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이런급의 숙소를 시먼역 근처에서 구한다? 40만원은 줘야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가격 대비 시설이 훌륭하고, 객실도 넓고 깨끗했습니다. 무엇보다 대만 물가를 고려하면 굉장히 가성비 좋은 호텔이었어요.
교통도 생각보다 편리했는데, 특히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고속철도나 MRT로 금방 이동할 수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호텔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면, 굳이 시먼딩에 머무르지 않고 반차오 지역의 좋은 숙소를 선택하는 것도 매우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벽 도착 대만 여행자라면 이렇게 숙소 선택해보세요
새벽에 도착하는 경우, 저는 이렇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시내 접근성과 깔끔함을 중시한다면: 시먼딩역 주변 그린월드 중화 추천
- 조금 더 여유로운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을 원한다면: 반차오 지역 시저파크 호텔 추천
다만 시먼딩 지역 숙소는 다소 작고 가격 대비 비싸게 느껴질 수 있으니, 짧은 시간 이용할 때는 괜찮지만 장기 숙박에는 반차오 쪽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 대만 새벽 도착, 미리 계획하면 걱정 없어요
처음에는 "그냥 아무데나 숙소 잡자"는 마음이었지만, 직접 경험해 보니 새벽 도착일수록 숙소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특히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동해야 하는 만큼, 숙소 위치와 청결도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기준이었는데요.대만 새벽숙소 추천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그린월드 중화 한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잘 준비하면 대만 여행의 시작을 훨씬 더 편안하고 기분 좋게 할 수 있는데요. 여러분도 후회 없는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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