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우라이 볼란도 리조트 온천 대실 후기, 가격부터 이용팁까지 총정리

대만 여행을 계획할 때, 누구나 한 번쯤은 ‘진짜 제대로 된 온천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온천을 찾다가 우라이 볼란도 리조트 온천을 알게 되었는데요.

단순한 휴식 이상의 만족감을 얻었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대만 우라이 온천 마을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대만 우라이, 조용한 온천마을의 매력

우라이는 대만 본토 사람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온천 마을로 손꼽힙니다. 대만 타이베이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인데, 생각보다 아담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평소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히 쉬고 싶던 저에게는 이곳이 딱 맞는 선택지였는데요. 특히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대만 온천 여행' 하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곳이 바로 이 우라이입니다.

 

 

볼란도 리조트 온천, 숙박 대신 대실로 체험

숙박까지 하면 더 좋겠지만, 솔직히 볼란도 리조트 숙박 가격이 약 30만 원대라 부담이 꽤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좀 더 합리적으로 '온천 대실'을 선택했습니다.

예약은 '몽키트래블'이라는 해외 예약 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진행했어요. 주말보다 평일 요금이 훨씬 저렴한데, 평일 기준 2인 이용 가격이 약 4만 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온천 대실을 이용할 경우, 리조트 내 별도로 마련된 전용 온천 객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오전 10시 30분 타임으로 예약했는데, 10시 즘에 도착해서 그런지 일찍 체크인을 도와주더군요. 정확한 시간 맞춰 도착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아마 당일 체험은 아침일찍 아니면? 이용하기가 불가능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온천 대실 공간, 생각보다 훨씬 쾌적했다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느낀 건 ‘아, 잘 왔다’는 확신이었습니다. 넉넉한 사이즈의 대형 욕조가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었고, 세면 공간과 샤워 공간은 따로 마련돼 있어 편했습니다.

 

또한, 작은 침상과 휴식 공간도 준비돼 있어서 온천 후에 잠시 뒹굴거리기 좋았어요. 리조트 측에서 제공하는 과자와 포카리스웨트도 기분 좋은 보너스였습니다. 작은 서비스 하나하나가 여행의 만족도를 끌어올려주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온천수 채우는 속도였습니다. 대형 욕조임에도 불구하고 물이 정말 빠르게 채워졌고, 덕분에 기다리는 지루함 없이 바로 온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온천시간은 얼마나? 추가요금은?

비성수기 기준으로는 1시간 30분 동안 대실이 가능했는데요. 성수기에는 1시간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30분 단위로 추가요금을 내고 연장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시간은 좀 짧다는 느낌이었어요. 느긋하게 쉬면서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예약할 때 여유 있게 추가 시간을 고려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강과 어우러진 풍경, 온천이 더욱 특별해지다

볼란도 리조트의 또 하나의 매력은 바로 창밖으로 보이는 우라이 강의 풍경입니다. 맑고 푸른 강줄기를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기니, 몸과 마음이 함께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신없이 일상에 치였던 피로가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랄까요? 도심 속 스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자연친화적 힐링이 느껴졌습니다. 이 점에서 우라이 볼란도 리조트 온천은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에 대실로 경험한 것만으로도 대만 우라이 볼란도 리조트 온천은 저에게 매우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대만을 찾게 된다면, 조금 더 욕심내서 리조트 숙박과 함께 하루 종일 온천과 자연을 만끽하는 일정을 짜보고 싶습니다.

온천을 좋아하시거나, 자연 속에서 진짜 쉼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대만 우라이 온천마을과 볼란도 리조트를 꼭 한 번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온천 여행 준비할 때 필요한 정보는 '몽키트래블' 같은 예약 사이트를 참고하면 쉽게 예약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만 우라이 온천 마을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