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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KTX 매진일 때, 표 구할 수 있는 방법 5가지

명절이나 주말, 혹은 여행 계획이 겹칠 때 KTX 표가 매진되면 정말 난감하죠. 저도 몇 번이나 좌절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

“이거 꼭 가야 하는데…” 하며 새로고침만 반복하다 결국 좌석이 없었던 적이 많거든요. 하지만 알고 보면, 매진 상황에서도 표를 구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팁을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KTX 매진일 때, 표 구할 수 있는 방법

1. ‘KTX 대피도우미 좌석’ 확인하기

KTX에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대피도우미 좌석’이 존재합니다. 이 좌석은 비상상황 시 승객 대피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코레일 회원만 예약이 가능하고 일정한 조건이 따르는데요.

  • 대피도우미 좌석의 역할
    ▲ 비상 상황 발생 시 승객 대피 지원
    ▲ 승객 유도 및 탈출로 확보 지원
    ▲ 화재 진압 및 응급환자 구호 지원

이 좌석은 KTX 일반실의 1C 좌석으로 배정되며, 열차 진행 방향 기준 객차 뒷문에서 가장 가까운 오른쪽 통로석입니다.

또한 영수금액의 10%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주어지며, 비상 상황에서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면 KTX 무료 이용권 2매를 받을 수 있어요.

주의할 점

물론 이런 좌석을 ‘꿀팁’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상상황 시 승무원을 도와야 하는 책임이 있기 때문에 가볍게 예약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겠죠? 예매 전 이 역할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취소표 실시간 확인하기

KTX 표는 출발 직전까지도 꾸준히 취소표가 나옵니다. 특히 출발 3시간 전부터 취소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시간을 노리는 것이 좋아요. 코레일톡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예약 상태를 꾸준히 새로고침하면 운 좋게 취소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꿀팁: 출발 당일 새벽 시간이나 점심시간대에는 취소가 많으니 이 시간에 확인하면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3. 열차 출발 3시간 전 일반석 전환 좌석 노리기

KTX 대피도우미 좌석도 예매되지 않으면 출발 3시간 전에 일반석으로 자동 전환됩니다. 이때 다시 표를 확인하면 추가 좌석을 예매할 수 있어요. 코레일 측에서도 대피도우미 좌석이 계속 비어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는데요.

즉, 출발 하루 전과 출발 3시간 전은 마지막 남은 좌석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타이밍입니다.

 

4. SRT나 다른 노선 이용하기

KTX 외에도 고속철도인 SRT나 다른 노선의 기차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SRT는 수서역을 중심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매진 상황에서 대안으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목적지에 따라 KTX보다 저렴한 ITX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5. 코레일 ‘입석’과 ‘특실’ 확인하기

매진이더라도 입석이나 특실 좌석은 종종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입석은 불편하지만 급한 상황에서는 선택할 수밖에 없는 옵션이죠. 하지만 특실은 일반석보다 비싸지만 비교적 좌석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코레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특실 여부도 꼭 확인해보세요.

 

KTX 표 예매 시 꼭 기억해야 할 점

KTX 매진 상황에서는 초조하고 마음이 급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대피도우미 좌석이나 취소표 실시간 확인 등의 방법을 활용하면 뜻밖의 행운이 찾아올 수 있어요.

다만 대피도우미 좌석은 비상시 승무원 협조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고, 불가피한 상황에서만 예매하는 성숙한 이용이 필요합니다.

다음 여행이나 중요한 약속에서 KTX 표 구하기 성공하길 바랍니다. 실시간 정보 확인이 관건이라는 점, 꼭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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