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을 계획하면서 숙소를 정하는 건 늘 고민거리죠. 저도 여러 리뷰와 정보를 보며 여기저기 헤매다가 우연히 유튜버의 '오리진 스미냑(Origin Seminyak)' 리뷰를 보게 되었어요.
가격도 저렴해 보이고 위치도 좋아 보여 바로 예약했는데요, 다녀온 후기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저렴한 가격, 넓은 공간에 반하다
우리는 약 20만 원 정도에 예약했는데,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16만 원대로 예약한 경우도 있더라고요. 이 가격대에 이런 넓고 쾌적한 풀빌라라니... 정말 놀라웠어요. 숙소 크기가 대여 가격 대비 훨씬 넓어서 가성비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조용한 위치와 스미냑 빌리지 근처라는 이점
숙소는 스미냑 빌리지 근처에 있지만, 메인 거리에서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오토바이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아 매우 조용했어요. 발리 여행에서 조용히 쉬고 싶다면 이 조건은 큰 장점이죠.
스미냑 빌리지와 가까워 토스 트래블 카드로 환전도 쉽게 할 수 있었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피신처로 활용하기에도 완벽했어요. 덕분에 매일 에너지 충전 제대로 하고 나갈 수 있었답니다.
깊이 2M 수영장! 처음엔 겁났지만 점점 익숙해져
수영장의 깊이는 무려 2M! 처음에는 솔직히 좀 무서웠어요. '나 수영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몇 번 도전해 보니 적응이 되더라고요. 결국엔 잠수까지 도전! 매일같이 물놀이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완전 힐링 모드였습니다.
갬성 가득한 1층 공간 – 제대로 갖춰진 여가 시설
1층에는 발리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TV, 소파, 수영장, 운동기구, 화장실, 실링팬 등 모든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시간 보내기에 딱이었어요. 사진을 찍어두지 않은 게 아쉽지만, 분위기만으로도 "아, 여긴 진짜 발리다"라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수질과 필터 – 다소 아쉬웠지만 해결 가능!
수영장 수질은 약간 아쉬웠어요. 소금물 맛이 느껴진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다행히 필터를 챙겨가서 큰 문제는 없었어요. 필터 작동 후에 물이 오염된 게 눈에 보였지만, 소금물 맛은 확실히 줄었어요. 필터 하나 챙겨가면 수질 문제도 큰 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
디파짓 없이 체크인? 운이 좋았던 상황!
보통 500만 루피아(약 40만 원)의 디파짓을 진행한다고 들었는데, 저는 늦게 도착해서인지 디파짓을 하지 않았어요. 혹시라도 늦게 도착하시는 분들은 디파짓 없이 체크인될 가능성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모기 문제 해결법 – 모기향 + 실링팬
발리에서 숙소마다 모기는 큰 골칫거리죠. 1층 공간에 모기가 많아 첫날은 고생했지만, 모기향을 피워달라고 요청했더니 다음 날엔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실링팬으로 모기향을 퍼뜨리면 효과가 더 좋으니 꼭 활용하세요!
친절한 직원들 – 서비스도 최고
무엇보다 감동받았던 건 직원들의 친절함이에요. 원래 발리 직원들이 친절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직접 경험하니 정말 감개무량했어요. 베트남에서 느꼈던 친절함과는 또 다른 매력이었달까요?
요청사항 하나하나 잘 들어주고, 늘 웃는 얼굴로 맞아주는 모습에 정말 기분 좋았어요.
다시 스미냑에 간다면 또 오리진 스미냑!
스미냑에서 가성비 좋은 풀빌라를 찾는다면 '오리진 스미냑'은 정말 강추예요. 위치, 가격, 시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고, 다음에 발리를 다시 간다면 꼭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기억이 가득한 숙소였어요.
발리 여행 계획 중이라면, 오리진 스미냑을 리스트에 추가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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